[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3월부터 장사급에 출전하는 씨름 선수들도 160㎏ 이하로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대한씨름협회는 26일 "씨름의 인기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스피드와 기술로 승부가 가려져야 한다"며 "오는 회장기 씨름대회부터 체중에 제한이 없었던 장사급에 160㎏ 이하의체중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장사대회와 설날, 추석, 천하장사대회의 백두급(105.1kg 이상)도 3월 이후부터는 체중 상한제가 적용된다. 현재 장사급의 정상급 선수 중에는 김상중(창원시청)이 180㎏, 윤정수(현대삼호중공업)가 170㎏을 유지하고 있어 대회출전을 위해서는 10∼20㎏의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
협회는 현행 각 체급별 상한 체중도 5㎏ 씩 낮추는 방안을 각 팀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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