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5년 동안 최소한 7번의 금연시도를 해야 담배를 끊을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랭캐스터 대학의 캐리 쿠퍼(Cary Cooper) 박사는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금연에 성공한 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연의 가장 큰 고비는 담배를 끊은 뒤 첫 주에 찾아온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 대부분은 이 시기동안 이혼이나 결혼 같이 큰일을 겪는 것보다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대답했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기까지 3개월이 걸렸다고 답했고, 절반은 금연 후 체중이 늘었다고 밝혔다.
금연을 결심한 이유는 대부분 장기적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이밖에 배우자의 반대, 담배냄새, 흡연에 대한 부정적 평가 때문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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