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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받는 원자재가격..관련 펀드 살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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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해 높은 성과를 기록했던 원자재펀드가 올 들어 지지부진하다. 금펀드의 경우 8% 이상 빠지며 전체 유형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중이고 천연자원도 시원찮다. 다만 농산물은 5% 가까이 상승하며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부진이유로 올들어 원자재 가격이 전 품목에 걸쳐 조정을 받고 있는 데다 중국 긴축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또 미국 경제지표 회복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점도 원자재 가격 하락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단기 조정은 가능하지만 원자재 펀드 투자전망은 밝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최정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가파른 상승 이후 가격 부담감으로 인해, 현재의 가격 조정 국면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며 "당분간 이 같은 조정세가 지속되면서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 원자재 펀드의 투자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이를 헷지 하기 위한 목적의 실물자산 수요가 증대될 수 밖에 없어 가장 대표적인 실물자산인 원자재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지구촌 기상이변으로 인해 농산물 공급 차질 우려가 점증하면서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자재펀드의 성과는 유형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금펀드가 가장 부진하다. 블랙록월드골드자의 경우 31일 기준 연초 이후 현재 -13.62%로 가장 저조하며 IBK골드마이닝자A도 -11.38%로 원금손실을 기록중이다. 이외 모든 금펀드가 연초들어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다.


원유관련 펀드도 마찬가지다. 삼성WTI원유특별자산이 -5.86%, 한국투자WTI원유특별자산이 -5.63%, 메리츠WTI인덱스특별자산이 -5.42%로 저조하다.


반면 농산물은 선전 중이다.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가 7.16%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삼성짐로저스애그리인덱스도 6.02%로 상승세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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