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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상반기 美 법인 오더 급증 '매수'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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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1일 휠라코리아의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4분기 국내외 법인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수급 공백에 따른 하락으로 올 예상 P/E 8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올해 미국 소비 심리 개선과 JC Penney와 같은 신규고객 확대로 동 법인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또 "고마진 사업부인 내수 부문의 안정적 성장에 따라 기업가치가 레벨업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휠라코리아의 4분기 매출액은 1775억원(전년동기 +19.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수 매출 호조( +26.0%)와 FILA USA의 고성장(+30.6%)
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고마진 사업부인 국내 매출 호조로 오히려 1.3%포인트 개선됐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판관비율이 3.8%포인트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275억원(+13.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FILA USA 영업이익률은 4분기 인센티브 지급 등 추가 비용 발생에도 불구, 4분기에 6.9%을 기록(연간 7.9%)하며 지난 한해 기조적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USA 법인의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전년동기 69% 급증한 5900만달러로 파악했다.


일반적으로 수주액은 6개월 후 매출의 선행 지표가 되며, 수주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과 유사한 양상을 나타내므로, 올해 추정하는 미국 법인 성장률 43%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유례없는 한파와 견조한 국내 소비 심리 영향으로 고마진 사업부인 내수 매출도 예상외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부터는 중국 JV로부터 로열티 수입도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전체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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