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한국증권금융은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국내 최대 이주민 지원 전문기관 '지구촌 사랑 나눔' 내의 자선의료기관인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증권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장비와 약품구입 등 병원운영에 필요한 비용 4천만원을 '희망2011나눔캠페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특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한다.
협약식과 함께 한국증권금융은 병원을 방문한 이주민 진료환자와 입원환자에게 유기농 쌀로 만든 떡국떡 2㎏들이 300개를 증정하는 '사랑의 떡국떡 나누기' 행사도 실시했다.
이번 후원은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는데 도움을 주고, 떡국과 떡국떡 나눔 행사를 통해 외로운 생활을 하는 이주민들과 우리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민족 명절인 설 풍습을 알리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증권금융은 이에 앞서 지난 28일에도 지구촌 사랑 나눔 내의 이주민대상 무료 급식소인 '지구촌카페'에서 점심으로 떡국과 설 선물을 나누는 자원봉사활동도 실시했다.
김영과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정성으로 준비한 사랑의 떡국, 떡국떡 및 설 선물이 작지만 이주민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해에도 소외계층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금 후원은 물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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