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현빈이 임수정과 함께 2월 10일 개막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31일 현빈 소속사 관계자는 "현빈이 병무청으로부터 독일 출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빈은 이에 따라 이미 출국이 결정된 임수정과 함께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들고 현지 관객과 만난다.
현빈과 임수정은 15일 출국해 17일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공식 스크리닝과 기자회견,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석한다. 18일에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현빈은 3월 7일 해병대 입대가 결정된 상태여서 해외 출국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었다.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베를린영화제 공식 초청 확정 뒤 현빈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추천서를 받아 병무청에 출국 허가 신청을 했고 31일 최종 허가를 받았다.
현빈은 임수정과 출연한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외에 중국배우 탕웨이와 출연한 '만추'가 포럼 부문에 진출해 두 편의 영화로 현지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한편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3월 3일 국내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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