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00대 가입을 목표로 추진...분기별 2회씩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과 교통혼잡 완화,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승용차요일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구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구는 올 5000대 가입을 목표로 미참여 차량 2만8560대 소유주에게 가입을 적극 독려하는 구청장 공한문과 홍보리플릿, 신청서를 1월부터 발송하는 등 승용차요일제를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분기별로 2회씩 승용차요일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녹사평역, 용산역 등 역사주변과 다중이용시설에서 구청 직원들이 승용차요일제 안내와 상담을 실시하고 신청을 원하는 구민이 있을 경우 그 자리에서 신청서 접수 후 바로 전자태그를 발급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 인센티브 제공업체를 신규 발굴하고 이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요금할인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이태원사거리, 남영역 삼거리 등에서 새마을운동용산구지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홍보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구청사 부설 주차장에 전자태그 미부착과 운휴요일 미준수 차량은 구청사 부설 주차장 진입을 제한하고 승용차요일제 참여시 주차장요금 1시간을 무료로 해준다.
또 공영주차장 이용 시 요금 30%도 할인해준다.
아울러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운휴일을 성실히 지키면 자동차세 5%감면,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최대 30% 할인, 민간업체에서 제공하는 주유 요금·차량정비공임·세차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용산구는 지난해 말 기준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은 전체 대상차량 5만1678대 중 2만3052대로 참여율이 44.6%로 자치구 평균 39.5% 보다는 높은 편이다.
또 민간 인센티브 제공 참여업체 수는 등록업체 168곳 중 자동차정비소 58곳, 주유소 6곳, 세차장 14곳으로 총 78개 업체가 참여해 참여율이 46.4%에 달한다.
용산구 자치행정과(☎2199-6392)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no0driving.seoul.go.kr/index.html)를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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