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31일 GS, SK이노베이션, S-Oil 등 석유 정제업체들이 중동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S-Oil은 전일대비 5000원(4.46%)상승한 11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4500원(2.26%)오른 20만3500원, GS는 1700원(2.04%) 오른 8만5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유3사 강세는 이집트 소요사태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감 등으로 인한 유가 상승의 영향이 크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9.34달러로 3.70달러(4.3%) 상승했다.
이정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강세 및 최소 2012년까지 이어질 세계 석유수급 개선, 파라자일렌(PX) 등 유화제품 가격 강세 등으로 정제3사 주가의 시장대비 초과상승은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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