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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산생, 2월금통위 인상가능성 높여 - 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13초

선행지수 상승반전임박..금리 오버슈팅 가능성 열어둘 필요..위험관리 지속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12월 산업활동지표 경기종합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과 동일하나 내달 상승반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또 경기선행지수도 전년동월비 전월차 감소폭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상승반전이 임박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내달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두달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진단이다.


채권금리 또한 오버슈팅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로써 금리가 충분히 오르기 전까지는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31일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채권애널리스트에 따르면 “12월 산업활동지표에서 생산과 소비, 투자활동 모두 예상수준에 그쳤다. 다만 경기종합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되면서 국내경제가 순환적인 둔화국면을 마무리하고 확장국면으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최근 물가상승 압력을 감안할 때 한은의 통화긴축 의지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금통위의 전격적인 인상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누적된 물가상승 압력을 진정시키기에 역부족이어서 기대 인플레이션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정부가 올 1분기를 물가안정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는 만큼 2월 금통위의 연속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측했다.


그는 “12월 산업활동지표 결과가 빠른 경기회복세를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연속적인 금리인상 명분을 높였다. 최근 가파른 금리상승으로 기술적 금리반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역으로 누적된 손실부담에 따른 손절매물 출회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금리 오버슈팅 가능성을 열어두고 충분한 금리상승이 이뤄지거나 주변여건이 호전되기까지 위험관리를 지속할 필요가 있겠다”고 권고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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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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