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아이돌스타' 노승열(20ㆍ타이틀리스트ㆍ사진)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노승열은 30일(한국시간) 바레인 로열골프장(파72ㆍ7224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EPGA)투어 볼보골프챔피언스(총상금 170만 유로) 셋째날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1위(9언더파 207타)에 머물렀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피터 한슨(스웨덴)이 1타 차 공동선두(16언더파 200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노승열은 첫 홀 버디로 포문을 연 뒤 13~15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솎아내며 전반에만 4타를 줄이는 스퍼트를 선보였다. 노승열은 그러나 후반 들어 보기 3개(버디 1개)로 스코어를 까먹어 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1ㆍ한국명 이진명)는 공동 43위(6언더파 210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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