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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공시]서울 고가주택, 종로·용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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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가회동 신축 주택, 53억8000만원 '최고가'

[단독주택공시]서울 고가주택, 종로·용산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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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표준 단독주택 중 가장 가격이 비싼 곳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철근콘크리트로 된 신축 주택으로, 53억8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고가 표준 단독주택의 가격은 53억8000만원으로 서울 종로구 가회동의 한 주택으로 조사됐다.


이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이며 대지면적 1920.8㎡, 건축면적 246.78㎡ 규모다. 최저가를 기록한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의 한 주택(69만9000원)과 7696배 차이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연와조 주택은 1년 사이 37억3000만원에서 37억5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지만 2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인 단독주택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53억8000만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37억5000만원)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36억5000만원) ▲서울 강남구 청담동(34억5000만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32억1000만원) 등으로 종로와 용산에 집중돼 있었다.


서울 상위 5위권 단독주택의 가격을 합하면 총 194억7000만원으로 집계된다. 다음은 경기도(상위 5위) 84억7000만원이다.


표준 단독주택 가격이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은 전국 총 475가구로 이중에 438가구가 서울에 몰려 있었다. 경기도에 36가구가 있으면 나머지 지역에는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변동률이 가장 높았던 주택은 2000만원 이하 주택으로 1.17% 올랐다. 다음이 1억원초과~2억원이하 주택(1.04%), 4억원초과~6억원이하(0.99%), 5000만원초과~1억원이하(0.89%) 등의 순을 보였다.

[단독주택공시]서울 고가주택, 종로·용산에 집중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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