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잭블랙 주연 코미디 영화 '걸리버 여행기'가 연초 극장가 다크호스에 등극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개봉한 '걸리버 여행기'는 29일 하루 전국 16만 9620명을 모아 흥행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3만 3598명으로 개봉 3일 만에 33만 관객을 동원했다.
동명 명작소설을 영화화한 '걸리버 여행기'는 미국 뉴욕의 한 신문사에서 우편물 담당자로 남루한 삶을 살던 중년 남자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소인국으로 표류하면서 겪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같은날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이날 20만 6904명을 동원해 흥행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3만 5283명으로 30일 60만 관객까지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은 9만 6315명으로 3위에 올랐으며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는 이날 8만 3026명을 더해 4위를 유지했다.
'그린 호넷 3D' '상하이' '메가마인드' '타운'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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