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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순매도 전환..코스피 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앞서 나흘 연속 상승 마감한 코스피 시장이 주춤하다.


상승 출발해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모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2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9.90포인트(0.47%) 내린 2105.11에 머물러 있다. 장 초반 2119.49까지 오르면서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 지수(2121.06)를 넘어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지만 주요 투자주체들의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하락반전했다.


장 초반 소폭이나마 매수 우위를 보였던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99억원, 560억원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타 주체 역시 30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이 물량을 받아내며 113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으로는 440억원 상당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장 초반 700억원 이상까지 확대됐던 프로그램 매물은 오전 10시 이후 줄어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다.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운수창고, 은행 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면 유통, 건설, 전기전자, 의료정밀 업종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장중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우면서 이 시각 현재 0.80%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280종목이 오르고 있고 451종목은 내리고 있다. 9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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