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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 미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국제유가 8주래 최저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국제유가 8주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9%, 1.69달러 내린 배럴당 85.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30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렌트유도 44센트 하락한 97.4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미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5만1000건 늘어난 45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40만5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아울러 지난달 내구재 주문도 증가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금은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투자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란 전망으로 4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1%, 14.70달러 내린 온스당 1319.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전자거래에서는 1311달러로 지난해 10월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3월 인도분 은은 전날보다 0.4%, 9.7센트 하락한 온스당 27.031달러를 나타냈다.

3월 인도분 팔라듐은 전날보다 1.1%, 8.90달러 오른 온스당 813.50달러, 4월 인도분 플래티늄은 0.4%, 6.60달러 오른 온스당 1803.50달러로 장을 마쳤다.


구리는 미국의 저금리가 수요를 지탱할 것이란 기대로 2주래 최고치로 올랐다. COMEX 3월만기 구리는 전날보다 1.7%, 7.15센트 오른 파운드당 4.338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한편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3월만기 밀은 전날보다 1.20%, 10.25센트 내린 부쉘당 846.25센트, 옥수수는 1.06%, 7센트 내린 부쉘당 650.75달러를 나타냈다. 대두는 부쉘당 1399.50센트로 1.01%, 14센트 올랐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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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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