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친환경 녹색 바람이 호텔업계에도 분다.
환경부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호텔에 환경 마크를 주는 '친환경 호텔 서비스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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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2년부터 자원을 절약한 상품에 환경마크를 부여하는 환경 표지제도(사진)를 운영하고 있는 환경부는 이번에 인증대상을 제품에서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했다.
물·폐기물·화학물질·에너지·녹색구매·환경경영·부대시설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호텔의 운영 전과정을 통틀어 친환경성을 평가한다. 인증기간은 2년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미 유럽에는 유스호스트와 숙박 서비스 캠프장에도 친환경표시제를 사용해왔다“면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호텔 사업장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고객 유치 시에 우선적으로 선택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증 신청서 작성과 증빙서류 제출법은 한국 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제도 홈페이지(http://el.keiti.re.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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