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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정서 논의한 역사교육 강화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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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정부와 한나라당은 27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한국사 과목을 필수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이어 ▲역사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선 ▲초·중등 교원의 건전한 역사관·국가관 함양 ▲역사 교육 지원 체제 구축 등의 방안도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역사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선과 관련, 긍정적, 미래 지향적인 내용을 강화하고 쉽고 재미있는 교과서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검정체제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초·중등 교원의 건전한 역사관·국가관 함양과 관련, 오는 2013년부터 신규 교원 임용 시험시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3급 이상' 인증 취득자에 한해 시험 응시 자격 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교장, 교감 등 학교 관리자 및 일반교사를 대상으로 건전한 역사관 및 국가관 함양 위한 연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역사 교사 연수강화로 현장학습과 토론중심으로 수업방법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역사교육 지원 체제 구축과 관련, 각 대학 입학 전형시 한국사 반영을 권장하고 역사체험 활성화 차원에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배 대변인은 역사교육 강화와 관련, "앞으로 관련 공청회 등을 통해 계획안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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