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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집트 건설·교통 시장 공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교통협력 MOU체결, 첨단 교통IT분야 진출협력 합의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내 기업이 이집트 건설 및 교통 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 24~26일, 이집트를 방문해 한-이집트 간 주택, 수자원, 철도, 도로 교통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25일 엘 마그라비 이집트 주택도시부 장관은 국토부와의 면담 자리에서 "이집트의 당면 과제인 저소득층 주택 부족 문제 해결에 한국의 신도시 개발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집트는 대부분의 주택사업을 민관협력사업(PPP)으로 계획하고 있는 바, 한국기업의 많은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상하수 처리 PPP사업 및 양국 간 건설기술 교육에도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정 장관은 신도시개발의 실제 사업을 집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이집트 신도시 개발청간 협력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6일 국토해양부는 이집트 교통부간 교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현재 이집트에서 계획 중인 3개 고속철도 노선과 철도사업, 도시 순환도로 등 다양한 PPP 사업에 한국기업의 적극적 참여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집트는 현지 오라스콤과 같은 건설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관계로 국내 건설사가 단순 도급사업에 참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PPP 사업을 통한 국내기업 진출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검토가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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