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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장기성장모델 확보"..목표가↑<동양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은 2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안정적인 가동률 유지와 대형단조시장 진입으로 장기 성장모델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세아베스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84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551억원을 웃돌았다. 신규로 진출한 대형단조부문의 초기 고정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증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박기현 애널리스트는 "다품종 소량체제 생산 구조의 특징상 단위당 고정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 가동률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발생한다"며 "지난해 8월부터 월별 10만톤(반제품 포함) 출하량 대열에 재진입한 이후 안정적인 가동률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형단조부문의 정상화(BEP)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나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단조부문의 적자는 불가피한 실정이나 제강수율 향상에 따른 특수강 생산성 증대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7% 늘어난 173만톤에 이르고, 단위당 고정비 감소도 기대돼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2270억원 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그동안은 자동차와 중국향 건설중장비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상대적으로 사이즈(지름)가 큰 조선 및 산업기계부문의 선전이 예상되는 점도 우호적"이라며 "진양공업과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효과는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20만톤(빌렛 공급) 이상의 생산능력 증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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