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27일 LG전자의 목표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스마트폰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김운호 애널리스트는 "4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올해 1분기에는 핸드폰 사업부의 체질 개선 효과, 계절성에 따른 AC사업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대비 9.2% 증가한 14조 665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별로는 AC사업부를 제외하고는 3분기 대비 증가했다. AC사업부와 HE사업부 매출액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MC사업부는 물량이 3분기 대비 7.6% 증가했고 4분기 영업적자는 2457억원으로 지난 예상치에 비해서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한화증권은 분석했다.
한편 올해 LG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60조 3441억원으로 예상했다. HE사업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6.0% 증가, MC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AC사업부는 강화된 CAC사업으로 인해서 전년 대비 8.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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