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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부상으로 亞컵 마감…잔여 시즌 출전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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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부상으로 亞컵 마감…잔여 시즌 출전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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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일본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부상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빌트'는 26일 가가와가 발 부상을 당해 호주와의 2011 아시안컵 결승전에는 물론 남은 시즌 출장도 불투명하다고 독점 보도했다. 가가와는 한국과의 준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후반 42분 호소가이 하지메와 교체됐다.


일본축구협회는 가가와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기를 바랬지만, 생각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진 것.

가가와의 에이전트 버나드 슈미튼 베허는 "가가와가 현재 척골 골절 부상을 입은 상태다. 추가적인 치료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미 독일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올 시즌 잔여 경기에도 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가와의 부상은 일본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도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가와는 이번 대회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와 더불어 일본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8강 카타르전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3-2 대역전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일본은 마쓰이 다이스케(톰 톰스크)에 이어 가가와 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측면 공격에 큰 공백이 생겼다.


가가와는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던 중이었다. 그는 지난여름 도르트문트로 이적, 17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가가와의 활약 속에서 도르트문트는 현재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역시 가가와를 전반기 최고의 선수로 꼽으며 그의 가치를 인정했던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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