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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5년내 매출 130%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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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휴맥스는 26일 카인포테인먼트 사업과 미국 케이블 시장 진출을 통해 2015년까지 매출 2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 1조원 대비 130%나 되는 성장 목표치를 잡은 것.


변대규 휴맥스 사장은 26일 롯데호텔에서 매출 1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5년 내 새로운 성장을 위한 신사업에 대한 큰 밑그림을 제시했다.

구체적 목표치는 디지털 셋톱박스 사업에서 1조8000억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에서 5000억원이다.


현재 글로벌 4위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에서는 이를 통해 세계 3대 셋톱박스 메이커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휴맥스는 지난 해부터 태동하기 시작한 ‘IP 하이브리드’ 시장을 이끌고, 3~4년 내 가정 내 혹은 집 밖에서 사용하는 모든 멀티미디어 기기들을 제어?통제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홈미디어서버’(Home Media Server) 시장을 주도하여 제2의 성장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셋톱박스 분야에서 핵심 성장 전략은 세계최대인 미국 케이블 시장 진출이다.


휴맥스는 기존 위성방송 셋톱 위주에서 벗어나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셋톱박스 시장인 미국 케이블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내부 의사결정을 완료한 상태다.


그 동안 휴맥스는 미국 시장에서 위성방송을 통해 연간 2000~3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왔다.


변대규 사장은 "지난해 부터 내부적으로 공세적으로 나서야겠다는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 셋톱박스의 기술방향을 주도해 가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해 미국 케이블 시장에서 미들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알티캐스트의 지분 32.91%(투자규모 477억원)를 지난 해 인수한 것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카인포테인먼트 분야는 오는 2분기 일본내 소비자들을 위한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 우선 진출하고, 향후 3~4년 내 자동차회사에 직접 제품을 공급하는 비포마켓(Before-Market)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휴맥스는 GM, 르노닛산 등에 차량용 오디오를 공급하고 있는 ‘대우아이에스’의 지분 16.67%를 인수하면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기반을 만들고 있다.


대우아이에스는 2007년 10월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에서 분사된 업체로 차량용 오디오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0년 약 1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휴맥스는 대우아이에스와 함께 GM이 2~3년 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공급할 멀티미디어 모듈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2014~15년까지 비포마켓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는다는 계획이다.


변사장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도 자동차 관련 전시가 두드러졌을 정도로 자동차와 IT의 결합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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