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14일 6개월 영업정지를 받은 삼화저축은행 매각에 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 등 3곳이 입찰참여의향서(LOI)를 25일 제출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오후 5시까지 매각자문사인 한영회계법인을 통해 삼화저축은행의 제3자 계약이전에 대한 LOI를 받은 결과 총 3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초 참여 의사를 밝혔던 우리·신한·하나금융 3곳만이 LOI를 낸 것이다. 이 중 우리금융의 인수 의지가 강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예보는 3주간 매수자 실사를 거쳐 내달 중순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고르고 오는 3월 계약이전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예보는 인수자가 저축은행을 새로 세운 뒤 삼화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는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다만 삼화저축은행이 내달 13일 안에 증자를 실시해 자체적으로 정상화될 경우에는 계약이전 절차가 중단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민규 기자 yushi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