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홍콩 금융전문지인 '아시아에셋매니지먼트'로부터 '올해의 최우수 연기금'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3월9일 수상할 예정이다.
이 상은 연기금의 투자성과와 실적 개선도, 새로운 투자모델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연기금에게 주는 상이다.
실제 국민연금은 금융위기 이후 2009년에 사상 최고의 수익률인 10.39%를 기록한 바 있고 지난해에도 30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다 수익을 올렸다.
총 누적 기금은 지난해 7월 3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말 323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해외 및 대체투자를 늘려 해외 주요 부동산 투자에서 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4대 연기금으로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략적인 자산운용 및 종합적인 위험관리 체계, 해외투자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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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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