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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조종사 "참, 목적지가 어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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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조종사 "참, 목적지가 어디더라?" (사진=블룸버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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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여객기 조종사가 만취한 채 조종석에 오르려다 체포되는 황당 사건이 지난해 있었다고.

24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대서양 횡단 델타항공 보잉 767기의 파일럿 조지 라펄(49)이 만취 상태에서 공항 보안요원들에게 체포된 것은 지난해 11월 1일 오전 8시 30분.


보안요원들이 그를 제지한 것은 술 냄새가 진동했기 때문이다. 라펄은 전날 저녁 맥주 몇 잔을 들이켰을 뿐이라고 발뺌했지만 얼마나 취했는지 목적지가 미국 디트로이트인데 뉴욕이라고 말했다.

운항 규정상 조종사는 혈액 100ml당 알코올 농도가 최고 20mg을 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라펄은 89mg으로 4.5배에 이르렀던 것.


비행 경력 20년의 라펄이 태우고 가려던 승객은 240명이었다.


미국 보스턴 출신인 라펄은 이후 알코올 중독자임이 밝혀졌다.


그는 잉글랜드 아일워스 법원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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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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