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다.
이날 오찬에는 진수희 복지부 장관,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등 260명이 참석했으며, 복지현장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있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난해 복지전달체계 효율화를 위해 구축된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운영 성과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희생과 봉사의 자세로 헌신해준 사회복지담당공무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복지수혜자에 대해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사회복지공무원 인력증원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참석자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중요한 것은 마음인 만큼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의지할 곳 없는 소외계층의 또 다른 가족이라는 자세로 업무에 임해서 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운영 1년을 맞아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에 공헌한 보건복지부 손건익 실장에게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하는 등 유공자 5명에 대해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해 1월4일 출범한 사회복지통합관리망(행복e음)은 부정·중복수급을 막아 연간 3287억원 재정절감 효과를 거뒀으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한 사례관리건수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이 초청돼 공연을 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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