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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대체 LED조명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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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직관형' 출시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전력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친환경 저전력 기능이 돋보이는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기존의 백열등을 대체할 벌브형 LED조명이 출시된 데 이어, 오는 2분기부터 형광등 대체 수요인 직관형 LED조명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차세대 조명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최근 직관형 LED조명에 대해 안전기준안을 마련함에 따라 삼성LED와 금호전기 등 국내 기업은 물론, 필립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 등 글로벌 조명업체들이 2분기 국내 시장에서 한국형 규격에 맞는 직관형 LED조명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직관형 LED조명은 업체들간 안전규격을 놓고 벌인 의견 조율 불발로 1년여 가까이 출시가 지연됐으나, 이번에 가장 안전성이 높은 컨버터 외장형부터 규격이 마련됨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이 개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9월 벌브형 LED조명을 이마트 등 소비시장에 출시한 삼성LED는 오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직관형 LED조명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LED는 지금까지 기존 광원(백열등, 전구식 형광등, 할로겐등)의 소켓에 갈아 끼울 수 있는 교체형 제품을 출시하는 등 LED조명 시장에서 본격 승부를 걸고 있다.


세계 1위 조명기업 네덜란드의 필립스도 지난해 하반기 벌브형 LED조명을 출시한 데 이어, 삼성LED와 비슷한 시기에 직관형 LED조명을 출시할 예정이다. 문상영 필립스조명 이사는 "직관형 LED조명의 안전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내시장에서 판매 개수보다는 시장점유율(MS) 1위를 지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ED 조명은 백열등 대비 소비전력이 10% 수준으로 낮고 수명은 10년이 넘을 뿐만 아니라,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이 없어 '친환경 미래조명'으로 손꼽힌다. LED 조명시장은 지난해 39억달러에서 2015년 260억달러로 연간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우 기자 bongo7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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