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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태양광 NO.1 뜬다]지구밝힐 그린에너지 '녹색태양' 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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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6조원투자 세계1위 기업도약 목표
中·美 업체인수 신사업확대·기술력 확보 박차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화그룹이 연초부터 두 건의 해외 투자를 발표했다. 중국에 100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전지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는 것과 미국 벤처기업의 지분인수를 통해 탄소나노소재 생산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다.


25일 한화그룹은 태양광사업, 탄소나노튜브 응용소재 개발, 2차전지 양극재, 바이오 의약품 개발 등 신성장 산업을 통해 그룹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한화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은 '태양광'이다.

[한화 태양광 NO.1 뜬다]지구밝힐 그린에너지 '녹색태양' 띄워라 ▲ 중국 한화솔라원 직원이 태양전지 생산라인에서 셀을 점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8월 중국의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해 폴리실리콘부터 잉곳, 웨이퍼, 셀, 모듈 등 태양전지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마쳤고, 지난 1일 솔라펀의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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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20년까지 모두 6조원을 투자해 태양광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성장 의지를 밝힌바 있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산업 투자는 한화케미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1월 울산에 태양전지 생산ㆍ판매를 시작으로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했고, 지난 8월에 중국의 태양광 업체 '솔라펀파워홀딩스(Solarfun Power Holdings Co)를 인수해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솔라펀은 지난1일 한화솔라원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완전한 한화 가족으로 거듭났다.

태양광 산업은 폴리실리콘을 시작으로 잉곳, 웨이퍼, 셀, 모듈의 단계를 거쳐 태양전지 생산이 이뤄진다. 한화는 한화솔라원 인수를 통해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모두 완성했고, 투자확대로 생산규모도 점차 늘려가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솔라원을 통해 가파른 수용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잡았고, 셀과 모듈의 생산능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 대규모 설비투자에 착수해 내년에는 태양전지 셀 생산규모를 1.3기가와트(GW)로 늘리고, 모듈 생산규모도 1.5GW 증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태양광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의 태양광 기술 개발업체 '1366테크놀로지' 지분 인수를 통해 잉곳을 거치지 않고 웨이퍼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대전 태양전지연구센터에서 개발한 광전환 효율도 개선 기술도 생산되는 제품에 적용을 앞두고 있다.


[한화 태양광 NO.1 뜬다]지구밝힐 그린에너지 '녹색태양' 띄워라 ▲ 중국 한화솔라원 공장 전경.


태양광과 더불어 한화가 가진 화학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사업에도 공격적으로 투자와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화케미칼은 자체 기술로 리튬인산철(LFPㆍLiFePO4)을 활용한 양극재를 개발한 상태다. LFP는 기존의 양극재로 활용되던 리튬코발트산화물(LCOㆍLiCOO2)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원료수급이 안정적인 양극재로 평가된다. 한화케미칼은 미국ㆍ일본에서 특허를 받았고, 2차전지 제조사와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의약품과 관련한 사업도 한화그룹 신성장동력의 중요한 한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최근 임상 3상 실험을 진행중으로 제품 판매가 가까워지고 있고, 터키ㆍ브라질 제약사와의 수출계약도 이미 맺어진 상태다. 복제의약품인 바이오 시밀러 외에도 천식치료제, 폐암치료제 등 신약 개발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가고 있다고 그룹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19일 한화케미칼은 30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의 벤처기업 인수를 통해 탄소나노섬유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2008년 시작한 한화의 탄소나노소재는 이번 인수합병(M&A)를 계기로 탄력을 받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8년 한화나노텍을 통해 꿈의 신소재로 평가받은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 TubeㆍCNT)'의 대량생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한 바 있다. 작년에는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응용소재(CNT Coated PET 시트ㆍ CNT 내첨형 EPPㆍEPE 등)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 2015년에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한화그룹의 신성장 사업은 글로벌 전략과 함께 추진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김승연 한화 회장과 짜오홍쭈 중국 저장성 당서기와 만나 저탄소신소재, 신에너지, 바이오 등 사업전략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등 협력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한화 그룹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신기술을 응용한 미래형 사업을 통해 그룹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수익성 증대를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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