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후반을 횡보하고 있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지수 등 하락 압력이 큰 반면 결제수요와 개입 경계감 등으로 인한 지지력도 견고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28분 현재 전날보다 4.0원 내린 11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상승과 유로화 강세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환율은 1110원대 후반을 답보하는 모습이다. 에너지업체와 공기업을 중심으로 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개를 들면서 환율은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증시가 오르고는 있지만 외국인들은 여전히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명박 대통령의 물가를 3%로 유지하겠다는 발언에 따라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환율 하락기대가 큰 반면, 밑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오고 개입 경계감도 커지면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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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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