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HMC투자증권은 25일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평도 포격 이후 국제여객 탑승률이 하락하고, 4분기 성과급 및 인건비 상승분이 소급 지급됐기 때문.
하지만 두 요인 모두 일회성 비용인 만큼 이를 제외하면 4분기 사업내용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다. HCM증권은 6개월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부터 국제여객 탑승률과 단위당 운임(Yield)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1월 국제여객 탑승률은 77%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익은 전년대비 18%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여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희석 ▲원화강세 분위기 ▲국내 발 출국자 수 증가 등의 이유를 들어 항공업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증가한 1조1888억원, 영업이익 1026억원(144.6%↑), 순이익 574억원(+흑자전환)으로 추정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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