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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 공리 "부산영화제 경쟁작으로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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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 공리 "부산영화제 경쟁작으로 다시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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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데뷔 이후 처음으로 공식 내한한 중국 배우 공리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공리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상하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몇 차례 공식 초청을 받은 적이 있지만 다른 일정 때문에 바빠서 한국에 오지 못했다"며 "비공식적으로 한국을 찾은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한국 팬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무척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


영화 '상하이'는 2차 세계대전 중의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미국 정보부 요원의 죽음을 추적하는 동료 요원(존 쿠삭 분)과 저항군을 돕는 마피아 보스의 아내(공리)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렸다.

공리는 "할리우드 작가가 9년간 준비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중국을 그린 작품"이라며 "지하조직과 연대해 저항군 임무를 맡은 여인"이라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상하이'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내한한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 기회가 없었다"며 "부산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가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상하이'는 27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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