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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정기세일, 한파에 설 선물 수요 늘며 '쑥쑥'(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파와 설을 앞둔 신선식품 소비로 백화점이 정기세일에서 작년보다 20% 가량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월 프리미엄 세일 기간 동안 전점 기준으로 작년 세일 기간 보다 매출이 25.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증가한 주요 품목으로는 최근 불어닥친 한파로 인해 모피 44.6%, 영트렌디(SPA) 40.3%, 명품 38.3%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패션잡화 36.9%, 아웃도어 36.5%로 조사됐다.


롯데측은 1월 프리미엄 세일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진 강추위로 인해 모피, 패딩 등 겨울철 아우터류와 넥워머, 장갑, 머플러 등 겨울 패션잡화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에 비해 빨라진 설과 최근 높아진 물가 등으로 인해 식품군도 63.6% 신장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도 겨울세일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8.3%(킨텍스점 등 신규점포 제외시 19.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식품 40.6%, 영패션의류 36.6%, 스포츠의류 35.5%, 잡화 31.1%, 남성의류 29.3%, 명품 26.3%, 여성의류 21.9% 각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첫 해피세일 열흘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전점 23.9%, 기존점 20.7%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장르별 실적을 살펴보면 설 선물세트 판매가 본격화 되면서 식품 장르가 전년 동기 대비 36.6%(기존점 35.5%) 신장했다.


특히 선물세트 품목이 많은 신선식품의 신장율이 65.5%로 매우 크게 나타났다. 특히 올 설 시즌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수산이 128.4%,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축산이 85% 신장했다. 청과도 68.7%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김기봉 팀장은 "세일 초반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시즌 패션의류의 매출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후반기가 되면서 설 선물세트의 판매가 본격화 되며 식품에서부터 패션까지 전 장르가 고르게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1월 마지막 주 개인 선물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식품 장르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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