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롯데백화점은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겨울 정기 세일기간 중 전체 신장률이 기존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8% 신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점을 포함하면 25.7% 성장율를 기록했다.
매출이 증가한 주요 품목으로는 최근 불어닥친 한파로 인해 모피 44.6%, 영트렌디(SPA) 40.3%, 명품 38.3%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패션잡화 36.9%, 아웃도어 36.5%로 조사됐다.
롯데측은 1월 프리미엄 세일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진 강추위로 인해 모피, 패딩 등 겨울철 아우터류와 넥워머, 장갑, 머플러 등 겨울 패션잡화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에 비해 설이 빨라졌으며, 물가인상으로 인해 식품군도 63.6%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MD운영팀 김상수 팀장은 "올해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추위가 여러날 지속되면서 겨울의류를 장만하려는 고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겨울옷은 재고가 없어 못 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1월까지 이러한 매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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