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지난 금요일 큰 폭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새로운 한주를 시작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84포인트(0.14%) 내린 2067.08에 머물러 있다. 장 초반 상승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신과 연기금 중심의 기관 투자자가 29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 역시 65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과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각각 110억원, 260억원 상당의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공세를 펴면서 프로그램으로 420억원 이상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은행, 전기가스, 유통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운수창고, 건설, 증권 업종은 장 초반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아직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1000원(0.10%) 내린 97만원에 거래중인 것을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기아차 등이 보합권이다.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6포인트(0.26%) 오른 527.11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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