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최근 수도권에 전세난이 나타나는 가운데 CJ오쇼핑이 아파트 판매 방송을 통해 높은 반향을 끌고 있다.
24일 CJ오쇼핑은 오후 9시40분부터 일산 식사지구 신축아파트 '위시티블루밍'을 소개한다.
위시티블루밍은 40~50평형을 중심으로 39~92평형 중대형 등 총 2350여 세대 대단지로 서울 강남의 중소형의 절반 가격에 불과하다.
또 자동환기 및 정수 시스템, 첨단보안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실내원격조정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골프, 휘트니스, 사우나, 카페테리아, 키즈룸, 북카페 등을 갖춘 국내 최대 수준 입주민 커뮤니티 센터까지 갖추어져 있다.
방송을 보고 원할 경우 전화로 상담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자를 대상으로 시행사에서 해피콜을 해 충분한 상담을 하고, 현장을 돌아본 후 계약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이번 방송은 지난달 1차 방송에서 거둔 성과 덕분이다. 당시 1400여 명이 문의전화를 해 왔으며 방송 이후 진행한 현장 입주 행사에도 4000명 이상의 고객이 몰린 성과를 거뒀다.
CJ오쇼핑 윤진성 MD는 "전세 가격대비 주거 조건이 좋아 단지 내 시설과 아파트 내부 등을 방송으로 자세하게 소개한 것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향후 CJ오쇼핑은 부동산 등 시청각 정보 전달이 중요한 무형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CJ오쇼핑 김태황 PD는 "기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높다"며 "홈쇼핑을 통한 전문적인 영상,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정보 전달은 물론 브랜드 홍보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 식사지구는 총 35만 평에 1만여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조성되는 초대형 민간 택지 지구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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