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태양광 업체 웅진폴리실리콘이 태양광 전지의 재료로 사용되는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액 1조원을 돌파했다.
웅진폴리실리콘(대표 백수택)은 웅진그룹 계열사인 웅진에너지, 중국의 태양광 기업 리선 솔라(Risun Solar)와 각각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웅진에너지 미화 3억 달러(한화 3300억원), 리선 솔라 미화 2억 달러(한화 2200억원)다.
이에 따라 웅진폴리실리콘의 누적 장기공급계약액은 미화 12억 달러(한화 1조3200억원)를 넘어섰다. 이는 웅진폴리실리콘의 올해 매출목표 2500억원을 5배 이상 상회하는 액수다.
이에 앞서 웅진폴리실리콘은 지난 2009년 1월 현대중공업과 미화 5억 달러(한화 5500억원)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 중국의 비야디(BYD)와 2억 달러(한화 2200억원)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백수택 웅진폴리실리콘 대표는 "웅진폴리실리콘의 고순도 제품에 대한 고객사들의 샘플테스트 결과가 좋아 준공식을 하기 전 1조 원이 넘는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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