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코코아";$txt="코코아";$size="250,166,0";$no="2010071907323864647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유럽연합(EU)이 대선결과에 불복, 대통령이 퇴임을 거부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에 대해 코코아 수출 1개월 금지라는 제재를 내렸다. 코트디부아르 내정불안이 코코아 가격으로까지 불똥이 튈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번 수출제재 조치는 코트디부아르 정부의 주 수입원인 코코아 수출을 금지,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의 자금줄을 막기 위해 이뤄졌다. 문제는 코트디부아르가 전 세계 코코아 수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코아 가격은 지난해 중반 33년래 최고 수준까지 뛰어올랐으며 지난 21일에도 런던 상품선물시장에서 톤당 2114파운드로 6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코트디부아르 수출 금지 여파로 이날 개장과 함께 코코아 가격이 10% 이상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코트디부아르는 EU로의 곡물 수출을 통해 약 48억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코코아 산업은 특히 매년 1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초코렛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상승할 경우 이는 곧바로 소비자 물가 인상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한 코코아 트레이더는 "코코아 가격이 최근 들어 급등하고 있는 주원인은 코트디부아르"라면서 "이번 상황은 매우 심각하며 현재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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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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