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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라호텔, '설 와이너리 패키지' 와인 투어

“미국 와인, 어디까지 맛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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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국 와인하면 나파 밸리나 소노마 밸리 등 캘리포니아주 와인이 전부라고? 이번 설 연휴 서울신라호텔 와이너리 투어에 가면 훨씬 넓은 미국 와인의 세계를 탐색해볼 수 있다.


오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설 와이너리 패키지’ 고객을 위해 무료로 제공하는 무제한 미국 와인 시음 행사인 ‘Winery Tour-Taste of the New World’에서는 미국 와인의 90%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 와인을 비롯, 서부 대표적인 와인 산지인 오리건 주와 워싱턴 주의 희소한 와인 등 총 20가지 와인을 무제한 시음할 수 있다.

한국 전통 한옥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연회장 ‘영빈관’의 총 400여 평에 이르는 공간에서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따뜻한 글루바인 와인 등 4가지 코스로 분류, 미국 서부 와이너리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미국 특유의 모험정신과 진취적 기상을 발휘, 새 품종 시도 및 원액의 창의적인 블렌딩으로 이룬 와인. 마치 신대륙을 개척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미국 와인을 다양하게 즐겨보자. 불과 40년 만에 ‘와인 르네상스’를 이루고, 세계적인 와인 생산국으로 등극한 비결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네스 팰트로의 오리건 와인부터, 나파밸리 부티크 와인까지 = 이번에 소개되는 미국 와인의 면면을 들여다보자. 최상의 ‘피노 누아’ 와인의 산지로 세계의 와인 비평가들이 꼽는 지역이 바로 오리건.


서울신라호텔 와이너리 투어에서 오리건 주 윌러맷 밸리에서 난 ‘포 그래이시스 피노 누아 Four Graces Pinot Noir’(Four Graces는 와인업체 대표의 금발의 네 딸들을 뜻하는 와인명)을 맛보자.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팰트로가 좋아한다는 와인으로, 프렌치 오크통에 10개월 동안 숙성시켜 바닐라향과 부드러운 타닌이 인상적이다.


오리건 주에서 난 섬세한 피노 누아를 맛보았다면 이제 워싱턴 주 와인을 알아보자. 워싱턴 주는 나파밸리보다 두 시간 가량 일조량이 길고, 사막처럼 밤낮 일교차가 커서 포도가 골고루 익을 수 있어 우아하고 세련된 풍미를 내는 특징이 있다.


워싱턴 주 컬럼비아 밸리에서 난 ‘캐슬 락 피노 누아Castle Rock Pinot Noir’는 초콜릿향과 매끄러운 짜임새로 유명하다.


이제 풍요로운 캘리포니아 와인을 맛보자.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적포도 품종으로 꼽히는 카베르네 소비뇽을 빼놓을 수 없다. ‘샤플렛 마운틴 퀴베Chappellet Moutain Cuvee’은 캘리포니아 카베르네의 특징인 드라이한 매력이 일품이다.


특히 샤플렛은 나파밸리의 대표적인 부티크 와이너리로, ‘나파밸리의 그랑 크뤼’라는 닉네임이 따라다닌다. 2003년 미국 백악관 공식 만찬 와인으로 선정됐으며, <와인 스팩테이터> 100대 와인에 단골로 등장하는 유명 프리미엄 와인이다.


또한 2010 캘리포니아주 올해의 와인 선정으로 선정됐으며, 청와대 자문위원단 선정 한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손꼽힌 ‘끌로 뒤 발Clos Du Val’을 시음할 때는 캘리포니아 대표 품종인 진판델(Zinfandel) 고유의 풍미를 음미해보자.


영빈관 내정에서는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마시던 따뜻한 와인인 ‘글뤼 바인’을 직접 만들어 시음할 수 있다. 레드 와인에 과일과 허브 및 향신료를 넣고 끓여 알코올 도수는 낮되 맛이 달콤하며, 비타민이 풍부한 와인으로, 신년 희망찬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료다.


◆위시 카드에 소망을 적으면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 = 이번 ‘Winery Tour-Taste of the New World’에 참여한 고객은 영빈관 내정에 마련된 ‘Wish Card’에 새해 소망을 적어 ‘Wish Tree’에 걸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제주신라호텔 바다전망 객실 2박 숙박권, 서울신라호텔 귀빈층 객실 숙박권, 라 프레리 화장품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와이너리 투어는 ‘설 와이너리 투어 패키지’ 이용 고객(2인)은 무료로 입장하며, 이 행사만 참여 시 1인 당 입장권(3만원)을 구입하면 된다. 모든 패키지 고객에게는 와이너리 투어 입장권(2매)뿐 아니라,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미국의 가격대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은 나파밸리 산 ‘Castle Rock 2005’ 1병, 무료 발렛 파킹 서비스 1회 혜택을 추가 증정한다. 모든 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문의 및 예약 02-2230-3310, www.shilla.net/seoul


◆설 와이너리 패키지 상품은? = 신라호텔은 오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일주일 간 20여 종의 미국 3개 주의 프리미엄 와인 시음 행사와 함께 하는 ‘설 와이너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모든 패키지 고객에게는 영빈관 연회장 전체 및 중앙의 야외 공간을 산책하며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을 비롯,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희귀 와인 등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3대 와인 산지의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와인 및 따뜻한 글루바인을 무제한 시음하는 ‘Winery Tour ? Taste of the New World’ 입장권(2매)을 증정한다.


와이너리 투어에 참여한 고객은 영빈관 내정에 마련된 ‘Wish Card’에 새해 소망을 적어 ‘Wish Tree’에 걸 수 있으며, 참여 고객은 추첨을 통해 제주신라호텔 2박 숙박권, 서울신라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국내 최고의 어린이 전문 미술관 헬로우 뮤지움과 함께 진행하는 ‘키즈 클럽’(자녀 1인당 2만원)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우리 민화 속 재미난 스토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디럭스 룸 1박이 포함된 ‘캘리포니아’ 상품은 16만9000원, 여기에 100% 라이브 키친에서 조리해 더욱 신선한 더 파크뷰의 조식 뷔페(2인)이 추가된 ‘워싱턴’ 상품은 20만9000원, 이그제큐티브 디럭스 룸 1박 및 EFL 혜택(Executive Floor, 귀빈층 / 아메리칸 스타일의 건강식 조식 및 와인, 맥주, 칵테일, 탄산음료, 커피 및 패스트리 등 각종 스낵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오후의 ‘Happy Hour’ 서비스 이용)이 포함된 ‘오레곤’ 상품은 23만9000원이다.


모든 패키지 고객에게는 와이너리 투어 입장권(2매)뿐 아니라,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미국의 가격대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은 나파밸리 산 ‘Castle Rock 2005’ 1병, 무료 발렛 파킹 서비스 1회 혜택을 추가 증정한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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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내각 9개월만에 또 붕괴…5200조 부채 못 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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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이현우 기자 프랑스 내각이 9개월만에 다시 붕괴하면서 정정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개월 동안 무려 5번이나 내각이 교체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내각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긴축 예산안에 대한 의회의 강력한 반발이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복지 예산 삭감을 포함한 긴축 정책을 추

  • 25.09.1308:30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수원시 인구가 통째로 날아갔다…시진핑-장유샤 '심상치 않은 기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박수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지난달까지 중국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시진핑 국가주석 실각설이 지난 3일 열린 항일전쟁 승리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다소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실각설의 핵심 인물인 장유샤 중국 군사위 부주석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이면서 권력 투쟁이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 25.09.0907:45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2026 지방선거]⑦
    경남도지사…박완수에 조해진 도전장, 김경수 출마할까[2026 지방선거]⑦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내년 제9회 지방선거일은 6월 3일, 9개월여 남았다. 많이 남은 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밑에서는 이미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11(국민의힘):5(더불어민주당)인 광역단체장 지도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민주당이

  • 25.10.0210:37
    국내 대학 경쟁력 확보, 가장 필요한건 재정 지원(21)
    국내 대학 경쟁력 확보, 가장 필요한건 재정 지원(21)

    정대화 전 국가교육위원회 상임위원(전 상지대 총장)은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대학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상임위원은 "국정 전반 어디에도 '재정 투입' 없는 혁신은 없다"며 "고등교육(대학) 혁신을 위해서는 고등교육 재정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고등교육 진학률은 75%, OECD 평균은 45%"라면서 "진학률

  • 25.10.0207:03
    이덕난 대한교육법학회장 "교육의 형평성과 수월성, 헌법적 가치서 조화 이뤄야"(20)
    이덕난 대한교육법학회장 "교육의 형평성과 수월성, 헌법적 가치서 조화 이뤄야"(20)

    대한민국 헌법 제31조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한다. 이 조항은 교육의 기회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형평성', 개인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받을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월성'의 가치를 동시에 담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 둘을 조화롭게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형평성'과 '수월성'을 헌법적 가치 안에서 균형 있게

  • 25.10.0207:02
    韓과 달리, 하버드 만점자도 결정적으로 '이것' 부족하면 의대 탈락입니다 (19)
    韓과 달리, 하버드 만점자도 결정적으로 '이것' 부족하면 의대 탈락입니다 (19)

    한국 의대 입학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에 따라 결정되는 것과 달리 미국 의대 입시에서는 성적이 모든 것을 판가름하지 않는다. 의학전문대학원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미국 의대는 학부 학점(GPA), 의대입학시험(MCAT) 점수와 함께 전인적 평가(Holistic review)를 통해 이타적 의료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해 선발한다. 의대 지원자는 AMCAS라는 지원서, 각 의대에서 보내오는 2차 지원서를 작성해 자원봉사·연

  • 25.10.0207:01
    김준혁 의원 "사립대 비리 자정노력, 사회적 신뢰 회복해야"(18)
    김준혁 의원 "사립대 비리 자정노력, 사회적 신뢰 회복해야"(18)

    "'초일류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립대학의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아시아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사학 운영을 통해 권력과 이권을 얻으려는 몰지각한 집단이 득세할수록 대학은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며 "정부 지원을 무작정 늘릴 수 없는 만큼, 사립대학이 스스로 교육·연구 중심의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교육부 감사에서도 대학 현장의 민낯이 드러났

  • 25.10.0207:00
    송길영 작가 "암기 공부 더는 안 통해…AI시대 인재 길러내야"(17)
    송길영 작가 "암기 공부 더는 안 통해…AI시대 인재 길러내야"(17)

    "평가를 위한 평가, 변별력을 위한 변별력의 시험들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선발을 위한 공부가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공부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문제의 원인을 '선발'을 위해 발전해온 한국 교육의 한계에서 찾았다. 상식과 소양을 위한 공부가 아닌 변별력을 위한 공부, 시험을 위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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