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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경제 성장을 이끌 원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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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2011년 세계경제포럼(WEF ; 다보스 포럼)이 오는 26일~30일 스위스 다보스-클로스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현실의 공통규범'으로 정해졌다.


세부 주제는 4가지로 새로운 현실에 대한 대응 방안, 세계 경제 전망 및 성장책, 주요20개국(G20) 의제 지원방안, 위기 대응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100여개 국가에서 재계, 학계, 문화계,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2500여명의 지도급 인사들이 참석하며, 올해 주요8개국· G20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비롯한 35개국 각국 정상들도 참석한다. 개막 연설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맡았다.


클라우스 슈밥 WEF 회장은 지난 19일 "정치·경제 권력의 중심이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고, 기술혁신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새로운 현실이 창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새로운 현실을 규정하고 협력을 위해 필요한 공통 규범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 41차 WEF 연례회의의 초점은 세계 경제 회복세가 지속가능한가에 맞춰질 전망이다. 지난해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은 강한 회복세를 보인 반면 유럽과 북미권은 정부 및 가계 부채를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유럽과 북미권은 실업 문제를 해결할 내부 개혁이 시급한 상황이며, 이들 경제권이 올해 경제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그러나 영국 BBC방송은 22일(영국 현지시간) 세계 경제가 노령화, 자원부족, 기술혁신을 활용한다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노령화 = 미국의 경우 베이비부머 세대가 올해부터 은퇴 적령기를 맞으면서 재정적자 위기감이 가중되고 있다.


베이비부머란 2차 대전이 끝난 1946~1965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일컫는데, 올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맏형인 46년생이 65세가 되면서 은퇴 적령기를 맞이하게 된다.


정책연구소 어메리칸 엔터프라이즈 인스티튜트의 앤드류 빅스 애널리스트는 “향후 20년 동안 매일 1만명이 은퇴를 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BBC는 노령화로 인한 경제 하방 리스크가 과대포장 돼 있는 반면, 이로 인한 경제 성장 기회는 간과돼 왔다고 지적했다. 노령화를 잘 이용한다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률을 촉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예를 들어, 실버 경제(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경제)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역동적인 사업 분야다. 영국의 경우 향후 10년간 60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1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대 수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실버 경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간주될 수 있다.


특히 의료부문의 전망은 밝다.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진단 의학분야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금융상품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년기 생활 설계를 위해 은퇴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상품이 벌써부터 소개되고 있다.


삶의 질을 강조하는 추세가 확산면서 고령자를 위한 새로운 여행 상품 개발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 자원부족 = 향후 20년 간 세계 인구는 약 10억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자원 수요 역시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은 이를 잘 보여주는데, 철광석, 희토류, 식품, 물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자원이 수요 과잉에 시달리고 있다.


BBC는 세계 경제가 대체 에너지 산업에 집중할 경우 추가 경제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풍력, 지열 발전 등 화석연료를 대신할 대체 에너지와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신흥국에서 중산층이 급증하면서 유기농 농산물 등 새로운 농산품 시장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BC는 자원부족이 기술혁신을 이끌 수 있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기술 혁신 = 교육, 화학, 공공 서비스, 교통, 소비재 산업은 기술 혁신에 의해 나날이 탈바꿈하고 있다. 현재 20억명의 인구가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세계는 지구촌화 되고 있다.


기술혁신은 앞으로 크라우드 컴퓨팅(인터넷 서버를 통하여 데이터 저장, 네트워크, 콘텐츠 사용 등 IT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컴퓨팅 환경), 초고속 인터넷, 로봇 공학, 무선 센서 네트워크 등에 의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타를 사용함으로써 세계 경제 회복세는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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