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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전격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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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이호진(49) 태광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21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거액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 회장을 서울 영등포구치소에 구속 수감했다.


그동안 검찰은 이 회장이 고려상호저축은행 예금과 태광산업 차명주식, 제3자 명의 부동산 등을 이용해 20년 넘게 비자금 수 천 억원을 관리한 정황을 잡고,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 가신들을 줄소환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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