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SK가 SK이노베이션 등 에너지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54분 현재 SK는 전날보다 2500원(1.78%)오른 14만3000원으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시작 직후에는 14만50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송준덕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가 상승할수록 자회사인 SK이노베이션 SK해운 SK건설 케이파워 등의 이익은 증가한다"며 "지주사인 SK는 유가강세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성장성이 낮은 SK가스 매각을 통해 순차입금을 줄여 부담을 덜었다"며 "현재 주가 대비 58%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SK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115억원으로 2009년 대비 145.3% 증가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2766억원으로 2009년 보다 66.5%늘어났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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