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니혼햄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일본 여자프로골퍼 고가 미호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본 파파라치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21일 “다르빗슈가 1월 미야자키 합동훈련을 소화하며 네 차례 고가와 함께 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두 스타가 13일과 15일~17일 서로의 방을 오고 가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을 개제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다르빗슈는 열애설을 발 빠르게 부정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함께 훈련을 가진 것은 맞다”면서도 “그 사실 하나로 추측성 기사를 쓴다면 도대체 몇 쌍의 커플이 탄생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의 매니지먼트사 에이벡스도 “프로선수들끼리 함께 훈련을 가진 것이 전부”이라며 “같은 숙소에서 머문 건 사실이나 기사는 명백한 오보”라고 주장했다.
다르빗슈는 최근 탤런트 출신 아내 사에코와 결혼 3년 만에 서로 등을 돌렸다. 현재 대리인을 통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둘 사이에는 두 아이가 있다.
한편 고가의 소속사 측 역시 열애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관계자는 “기사에 적힌 남녀 관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야자키는 그간 프로야구선수들과 여자프로골퍼들이 자주 훈련을 해 온 장소다.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고가는 일본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실력파다. 2008년에는 상금왕을 거머쥐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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