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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광산 11곳 국가가 직접 통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3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정부가 희토류 광산 11곳을 직접 통제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중국 기관지 인민일보는 국토자원부가 희토류 광물 자원을 보호하고 합리적으로 개발해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장시성 광저우에 위치한 희토류 광산 11곳(2534㎢ 규모)의 직접 통제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국토자원부가 11곳을 첫 번째 국가 계획 광산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힌 만큼 추가로 지정되는 광산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결정으로 현지 기업들도 지정된 희토류 광산에서 탐사 및 채굴 작업을 하기 위해 정부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희토류에 대한 정부의 통제 강화가 희토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하이 소재 궈타이쥔안증권의 상용량 애널리스트는 "일반 희토류보다 가격이 더 비싸고 귀한 중희토류(重稀土類)가 집중 통제 대상"이라며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희토류는 17종의 희귀금속물질로 첨단 전자제품·배터리·풍력터빈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요소다. 각국 관련업계는 전 세계 희토류 공급의 약 95%를 차지하는 중국의 희토류 통제 및 수출 할당량 감축 정책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 상무부는 올해 상반기 희토류 수출 물량을 35% 줄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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