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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KBS2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20일 방송된 '프레지던트'는 7.7%(전국)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분 7.3%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란(조은숙 분)의 납치사주 건으로 말다툼을 벌이는 일준(최수종 분)과 소희(하희라 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후보들 간의 정치공방전에 팽팽하게 펼쳐짐과 동시에 일준과 소희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실제 부부인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열연이 눈부셨다. 최수종은 온화함속에 권모술수에 능한 장일준을 그 누구보다도 멋지게 소화했다. ‘철의여인’으로 변신한 하희라의 호연도 시청률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MBC '마이 프린세스'는 18.8%를, SBS '싸인'은 17.7%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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