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금호건설 "자연을 닮은 쾌적한 그린홈"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011 신상품 신전략] 첨단기술로 에너지 '0' 도전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 경기도 남양주 퇴뫼산 자락에 위치한 '신(新)별내 퇴계원 어울림'은 자연 테마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퇴뫼산과 왕숙천 조망이 가능한 입지 여건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자연 지형을 이용한 데크형 설계로 지상 주차장을 최소화해 단지 전체가 공원같은 느낌이 든다. 실내 평면은 최대 5베이(bay) 및 3면 개방형으로 설계해 쾌적함과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지정한 에너지효율 2등급 예비 인증과 친환경 건축물 우수 등급 예비 인증을 받아 30% 정도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도 있도록 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다음달 입주 예정인 이 곳엔 소형 열병합 발전, 지열시스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자연채광 시스템 등의 각종 신재생 에너지 기술이 접목돼 있다. 단지 내 부대시설의 에너지원은 지하 150m 깊이까지 파이프를 연결해 열을 교환하는 지열 시스템을 통해 공급된다. 자연채광 시스템은 반사거울을 통해 빛을 한 곳으로 모아 원하는 공간에 자연광을 유입시키는 시스템으로 지하 공간과 단지 내 그림자가 지는 곳까지 자연광을 전달해 밝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금호건설이 표방하는 미래 주거단지의 대표적인 청사진인 셈이다.

금호산업 건설부문(금호건설)이 변했다. 단순히 고급 아파트가 아닌 외관이나 조경, 커뮤니티, 에너지절감 기술 등 특정 분야에 이색 설계나 디자인, 기술 등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부동산 시장의 불황이 길어지면서 '짓기만 하면 팔린다'는 주택시장의 고착화된 관행이 깨진 게 계기가 됐다.


달라진 금호건설이 올해 주목하는 주택 신상품은 '쁘띠메종'이다. '작다, 사랑스럽다'는 '쁘띠'와 '집'이라는 뜻의 '메종'을 조합한 1~2인 가구의 소형주택 브랜드로, 지난해 상품 등록을 마치고 현재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지를 모색 중이다. 금호건설은 쁘띠메종에 30여개의 GD(굿디자인)마크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선정 받은 인증 아이템을 적극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쁘띠메종을 작지만 강한 소형주택으로 만들겠다는 게 금호건설의 복안이다.

그린홈 주택도 주택사업 재도약을 위해 차별화로 내세우는 전략이다. 이미 그린홈 시장에 뛰어든 다른 건설사를 따라잡기 위해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를 통해 집중적으로 그린 홈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디자인 기술력과 연계, 차별화된 그린 홈 개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2년까지 에너지절감 50% 기준을 제시하고 2018년까지는 에너지 절감 100%를 달성한 제로(0) 에너지 하우스를 만들겠다는 게 금호건설의 목표다.


기옥 사장은 "디자인과 그린홈 기술로 차별화 시킨 주택 상품을 주축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고 소형 주택 등 신규 사업을 통한 포트폴리오 분산 전략을 통해 주택시장의 불황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분양의 첫 시작은 옥수동 어울림이다. 옥수동 어울림은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호건설은 옥수동 어울림을 시작으로 올해 안양 호계동, 돈암동 등에 3954가구(조합 및 일반분양, 임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