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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에 페로크롬 합작사 설립

스테인리스 주원료 안정적·경제적 확보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인도에 고부가가치 희귀금속 페로크롬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다.

포스코는 지난 1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인도 최대 페로크롬 생산업체인 IMFA와 페로크롬 생산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본지 2010년 12월 28일자 기사 참조)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완공한 신규 전기로에 대해 포스코 24%, IMFA 76%의 지분을 투자했다. 연산 3만5000t 규모의 신규 전기로는 인도 오리사주 추드와르에 소재한 IMFA 공장 내에 건설했다.

포스코는 신규 전기로에서 생산된 페로크롬 전량을 저가로 25년간 구매하고, IMFA는 자사가 보유한 크롬광산과 발전소로부터 크롬광 및 전력을 저가에 조달해 합작법인의 이익을 달성하는 등 페로크롬 생산과 합작법인 운영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은 “양질의 페로크롬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IMFA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설립 등 포스코의 인도 내 다른 투자에 대해서도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페로크롬은 내식성·내열성이 뛰어나 스테인리스강을 만드는 필수 합금철로서 포스코는 매년 48만t의 페로크롬을 수입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996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립한 페로크롬 합작법인인 포스크롬에서 공급 중인 페로크롬 6만t에 이어 이번 합작투자로 3만5000t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원료 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게 됐다.


인도는 남아공·카자흐스탄·짐바브웨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크롬광이 매장돼 있으며, 합작 파트너사인 IMFA는 연산 15만t 규모의 인도 최대 페로크롬 제조사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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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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