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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20%↑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한국물가정보, 경동시장 제수용품 가격 비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상 한파와 구제역 확산 등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면서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려면 작년보다 20% 가량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일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회장 노영현)가 서울 경동시장에서 판매되는 제수용품 가격(18일 현재)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한 차례상 비용은 22만7000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의 18만9000원보다 3만8000원이 더 들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사과는 제수용 대과종 반입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지난해 5개 1만5000원에서 올해는 2만5000원으로 66.7% 올랐고, 곶감은 10개 8000원에서 1만원으로 25.0%, 대추는 400g당 5000원에서 6000원으로 20.0% 올랐다.


또 숙주나물(400g)은 600원에서 1000원으로 작년보다 66.7%, 고사리(국산, 400g)와 도라지(400g)도 각각 5000원에서 6000원으로 20% 비싸졌다.

채소류는 무가 개당 1000원에서 1500원으로 50%, 배추는 포기당 3000원에서 5000원으로 66.7% 올랐으며, 대파는 1단에 1500원에서 3000원으로 100% 올랐다.


또 한우 국거리(양지, A1+)는 600g당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 산적용 우둔(1등급, 600g) 역시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15%, 돼지고기 앞다리살(600g)은 4500원에서 5000원으로 11% 상승했다.


다만, 조기(중국산, 25㎝)는 3마리당 1만2000원으로 작년과 같았고 떡국용 떡도 ㎏당 3000원으로 보합세, 동태포(러시아산, 800g)는 작년보다 1000원 내린 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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