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올해 설 차례상은 4인 기준으로 전통시장이 18만7988원, 대형마트가 24만9990원으로 전통시장이 6만2002원(24.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전국 16개 시·도, 36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22개 상품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를 17일 이같이 밝혔다.
품목별로는 고사리 500g이 대형마트에선 1만474원이었지만 전통시장은 3949원에 불과했다. 또 탕국용 쇠고기(한우, 2등급) 600g도 대형마트가 3만1288원, 전통시장이 2만711원으로 1만577원(33.8%)의 차이를 보였다.
조사 결과 전체 22개 품목 중 21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전통시장이 비싼 품목은 조기(1마리, 약25cm)로 전통시장은 5109원, 대형마트는 4968원으로 전통시장이 2.9% 비쌌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