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모멘텀이 확대될 것을 전망, 목표주가를 116만원에서 13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방판사업 및 설화수 수입 허가 획득으로 중국정부 규제강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해소됐다"면서 "또한 채널·브랜드 다각화를 통해 동사가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과 관련해서는 "지난 3년간의 고성장세에 따른 기저효과 부담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은 2조22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백화점(14.6% YoY)과 브랜드숍(15.7% YoY) 채널이 주요 성장동력"이라면서 "백화점 채널 관련,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와 중국 관광객 유입 증가 등으로 면세채널의 고성장세가 지속돼 순수 백화점 성장둔화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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