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라스트 갓파더'로 영구 캐릭터를 부활시킨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묘비명에 '영구 없다'라는 문구를 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심형래는 20일 밤 12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SBS E!TV '철퍼덕 하우스 시즌2-더 퀸'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라스트 갓파더'에서 제작, 감독, 주연, 각본 등 1인 4역을 맡은 심형래는 "묘비명에 ‘영구 없다’는 글을 새기고 싶다"며 "사람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전할 수 있는 영화감독 심형래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MC들은 심형래의 특별 분장으로 영구와 영순이로 변신했다. 심형래는 '더 퀸' MC들에게 슬랩스틱 코미디의 노하우를 전수하며 영구 캐릭터 특유의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라스트 갓파더'는 195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마피아 보스의 유일한 후계자가 영구라는 기발한 설정에서 출발한 코미디 영화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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