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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선 뚫은 지수선물..아쉬웠던 베이시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외국인 대규모 매수전환..미결제약정 급증 지속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사상 처음으로 280선을 뚫었다.


외국인이 지난 이틀간의 매도 물량을 모두 되돌리는 대규모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결제약정이 전날만큼은 아니었지만 비교적 큰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신규 매수 포지션 진입이 많았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상승 에너지를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틀 동안에만 미결제약정이 1만500계약 이상 급증한 것은 투기와 변동성의 신호일 수도 있어 최종 확인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대규모 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는 여전히 아쉬웠다. 베이시스는 장중 한때 1포인트 선까지 오르며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수 차익거래를 이끌었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막판 다시 급락하는 등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19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40포인트(1.23%) 오른 279.75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상승반전하면서 양봉을 만들어냈다. 5일 이동평균선(276.28)도 하루만에 회복했다.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지수선물은 277.85로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초반 매도 공세를 펼친 개인 때문에 지수선물은 급락했고 오전 9시27분 275.20(저가)까지 밀렸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선물은 반등했고 11시 이후 279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후반 지수선물은 280선을 돌파, 사상최고가를 280.10까지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 규모를 확대한 끝에 7484계약 대규모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4034계약, 2172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969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290억원, 비차익거래가 679억원 매도우위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08포인트 오른 0.55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50, 괴리율은 -0.24%를 기록했다.


33만5234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448계약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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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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